[예산/ctn] 노인들이 영세로 운영하는 가게에 침입, 농산품인 참깨·고추가루 등을 닥치는 대로 훔쳐 달아난 피의자 검거했다.

예산경찰서(서장 김택준)는 작년 3월 1일 부터 금년 3월 20일 까지 약1년여 동안 충남 예산군 예산읍 소재 피해자 안씨(76세)가 운영하는 가게에 침입하여 가게 안에 보관 중이던 참깨 1말 과 참기름 1병(시가(195,000원 상당)을 훔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총10회에 걸쳐 도합 590만원 상당의 물품을 상습적으로 훔친 피의자 차씨(57세)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하였다

피의자가 절취한 농산품 등은 집에서 식생활을 하는데 사용하였고, 귀금속은 妻에게 선물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또한 고추 농작을 하는데 필요한 농약도 훔쳐 사용한 것으로도 확인되었다

수사결과, 피의자는 주거지에서 예산지역으로 이동하여 상가·식당·여관·마트·방앗간·주택 등 닥치는 대로 들어가 주인이 있으면 물건 값을 물어보며 피해자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이용하여 물품을 절취하였고, 주인이 없으면 닥치는 대로 농산품·생활용품 및 귀금속을 절취한 것으로 밝혀졌다

예산경찰서는 피의자가 지금까지 밝혀진 범죄사실 외에 다른 범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