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ctn] 세종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주택화재 예방과 화재로 인한 사망자 저감을 위해 세종시 125개 마을을 대상으로 지난달 25일부터 '1소방관 1마을'책임담당제를 지정·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제도는 마을 담당 소방공무원이 월 1회 이상 마을을 직접 방문해 마을 화재 취약 현황을 조사·관리하며, 반상회·청년회 등 각종 마을정기모임 시 화재예방 및 심폐소생술과 생활응급처치 교육 등을 실시한다.

또 마을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면 119상황실에서 이·통장에게 화재상황을 알리고, 이·통장은 마을 청·장년 중심으로 주민연락 및 마을방송을 통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소방차 도착 전 주민대피 및 초기대응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세종소방본부 안종석 방호구조과장은 "최근 세종시 관내 주택화재로 안타까운 사망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이에 대한 특별대책으로 '1소방관 1마을'을 지정·운영한다"며 "화재취약가구 기초소방시설 보급 등 주택화재예방 활동을 실시해 안전한 명품 세종시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