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둔산경찰서는 고물수집하는 노부부에게 접근해 고물 구입명목으로 현금을 인출케 한 후 칼로 찔러 노부부 2명을 살해한 피의자 K(유성구·56)모씨를 검거 했다.

경찰에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 K(유성구·56)모씨는 채무 등 생활고에 시달리자 평소 알부자라고 알고 있던 피해자 S(유성구,여·69)모씨에게 고물구입 빙자해 현금을 인출후 지난 24일 오후 7시 30분경 미리 준비한 고무장갑과 부엌칼을 소지하고 찾아가 S씨의 복부를 찔러 살해하고 계속해 피해자 남편 P모씨 복부를 수차례 찌른 후 목 졸라 살해한 후 현금 360만원을 강취 도주한 혐의다.

경찰은 K(유성구·56)모씨를 구속하고 오는 28일 현장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