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석문중학교(교장 신양웅) 육상부(지도교사 이은희, 코치 서윤화) 선수들은 강추위와 눈보라 속에서고 꿋꿋이 강도 높은 훈련에 여념이 없다. 겨울 방학이 시작되면서 지난 1월 3일부터 1월 28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1차 동계강화 전지훈련을 내실 있게 마친 이후, 지난 15일부터 다시 제주로 출발하여 오는 28일까지 2차 강화훈련을 하게 된다.

석문중학교 육상부 선수는 현재 4명으로 이성원(2. 남) 남윤상(2. 남) 엄소웅(남. 입학예정자) 서원빈(여. 입학예정자)으로 구성되었으며, 그동안 선수로 큰 활약을 하던 정재환. 한승현 선수는 졸업을 하고 충남체육고등학교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게 되었다.

석문중학교 육상부 선수들은 다가오는 충남소년체전과 전국소년체전에서 금빛 메달을 목에 걸기 위해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쉬지 않고 강추위 속에서도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집을 떠나 멀리 제주에서 오전 6시에서부터 야간 21시 30분까지 꽉 짜여진 프로그램에 맞춰 강도 높은 훈련을 하고 있는데, 선수출신의 이은희 지도교사와 석문중 선수출신의 서윤화(여)코치의 세심한 기술이 조합되어 훌륭한 선수가 길러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에는 기필코 금메달을 따겠다!"며 다짐하는 지도자와 선수들의 눈을 힘과 열정에 가득 차 있다.

한편, 지난 15일 제주로 향하기 전 당진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중 당진교육지원청 김문상 교육장이 훈련장을 찾아 선수들의 손을 일일이 잡고 격려해서 더욱 큰 힘이 되었다.

잠시도 쉴 틈을 주지 않는 지도교사는 입학예정자인 선수(서정초 졸업) 2명과 순성중에서 전입하는 선수까지 함께 강화훈련을 하고 있는데, 1차 훈련결과 기량이 많이 향상되었다면서 밝은 앞을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많은 선수들을 배출한 석문중학교 육상부는 1교1사 기업이기도 한 당진화력발전본부(본부장 이종철)에서 매년 훈련경비를 지원해 주어 좋은 선수들을 육성하는데 커다란 도움이 되고 있다. 2013년도에는 훈련경비는 물론 먼 지역 선수들의 통학에 사용하도록 12인승 승합차까지 지원해 주셔서 더욱 큰 힘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와 여러 관계자들의 조력 아래 2013년도에는 많은 메달을 거두고 육상 명문의 석문중학교가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