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경제적 불황 속에서도 주위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사랑을 나누고자 하는 지역사랑 나눔 행사가 이어져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 15일 대덕라이온스 클럽(회장 심재홍)은 중구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400만원 상당의 칫솔(2,000개)를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칫솔세트는 행복나눔 무지개 푸드마켓 5호점을 통해 혼자사는 노인, 한부모 가정 등 저소득층 500여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대전 사랑의 열매 중구 나눔 봉사단(단장 권흥주)도 이날 중구를 방문해 1천만원 상당의 돼지등뼈(2,000kg)를 기탁했다.

돼지등뼈는 무료급식소, 장애인·노인 생활시설 등 19개소에 전달되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위해 따뜻한 정성을 담아 물품을 지원해 주어 감사하다"며 "어려운 이웃의 삶에 햇살처럼 따사로운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희망이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