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오는 13일 오전 구청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하고 2013년의 노인일자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노인일자리 사업 발대식에는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4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결의문 낭독과 지난해 사업 활동 영상,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 소개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노인일자리 사업 중 '난타로 소통하기' 사업 참여자 10여 명이 난타 공연을 펼쳐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각 사업 수행기관 대표 참여자의 다짐으로 행사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에는 유성 지역의 대표 브랜드인 유성온천수를 활용한 노(老)-노(老)케어 건강관리사업과 CCTV 관제사업, 참기름 제조판매사업 등 구 실정에 맞는 9개가 추가됐다.

특히 저소득 독거어르신을 위한 ‘행복 돌보미’ 사업을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연중 일자리사업으로 시범 추진하게 돼 12월까지 진행한다.

이에 따라 올해 노인일자리 사업은 총 31개 사업이 진행되며 지난해 160명 이상 늘어난 1,369명이 9개월간 사업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구는 대전 자치구 중 유일하게 4,000만원의 구비를 추가 편성해 지난해보다 9억원이 증가한 27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구 관계자는 "올해 노인일자리사업이 더 확대돼 어르신들의 실질적인 노후 소득보충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인일자리사업의 양적인 확대뿐 아니라 질적인 도약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