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공중위생관리법령이 개정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시행된 옥외가격표시제와 관련 소비자 선택권보호와 건전한 가격 경쟁 유도에 기여코자 4일부터 지도 점검을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상업소는 66㎡(20평)이상의 이·미용업소가 해당되며, 외부에 표시하는 가격은 부가가치세, 봉사료 등 소비자가 최종적으로 지불하는 실제 가격이다. 의무적으로 표시해야할 품목으로, 미용업소는 커트·파마 등 5개 품목이상, 이용업은 커트․면도 등 3개 품목 이상으로 표시해야 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옥외가격표시제 이행여부, 업종별 가격표시 방법 준수여부, 옥외가격의 명시된 디자인·규격기준 준수여부, 영업신고증 및 면허증 원본 게시 여부, 옥외광고물 관리법에 위반되지 않는 범위 내 게시 상태를 병행 확인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옥외가격표시제로 서비스의 수준 향상과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 등을 보장하고 물가안정을 꾀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업소에서는 반드시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하고, 아울러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하여는 현지 계도시정하고 중요한 위반 사항에 대해 관련법에 의거 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