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충남도의회는 29일 각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소관부서별'2013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열흘동안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충남도청이 내포 신도시로 이전한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기에는 4조 9413억원과 2조 5100억원에 이르는 도와 도교육청 예산과 관련된 새해 업무계획과 각오를 점검한다.

첫날 개최된 위원회는 교육위원회, 행정자치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농수산경제위원회, 건설소방위원회 등이 부서별 업무계획 보고와 각종 조례안을 심의했다.

▲교육위원회
충청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은철)는 충청남도교육청의 3개 조례안의 처리와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청취했다.

교육위는 충청남도도립학교 운영위원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청남도교육감 소속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충청남도교육감 및 그 소속기관 공인조례 일부개정조례안에 대해 원안심의 했다.

교육위는 또한 교육정책국과 교육행정국(공보담당관, 기획관, 감사관 포함)의 2013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받았다.

김지철 의원(교육1)은 충남지역 일반계고등학교 자퇴율이 전국 1위인 점을 지적하고 인성교육 강화 등 향후 해결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조남권 의원(교육5)은 일선 학교 공사계약 추진 시 하도급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도교육청 차원의 제도적인 해결 방안마련을 촉구했다.

임춘근 의원(교육3)은 비정규직인 학교회계직원 관리와 관련하여 비정규직을 총괄적으로 담당할 부서가 없어 일선 학교에서 부당하게 해고하는 사례가 발생하는 문제점을 대해 지적하고, 비정규직을 총괄할 수 있는 전담부서를 편성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행정자치위원회
충남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유병돈) 2013년도 기획 관리실 소관 업무보고에서 충남NGO센터 및 시민단체 설립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다.

김정숙의원은 충남 NGO 센터 및 시민단체 설립지원과 관련 현재 NGO 단체가 재정의 상당부분을 정부지원과 수익사업에 의존하고 있어 자칫 자율성 저하로 관변단체로 변질 될 우려가 있다며 심사숙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또한 충남도 각종 통계자료중 농업 및 사회단체 통계인원에 중복숫자가 많다며 엑셀 등 통계기법을 활용해 보다 정확한 통계작성으로 통계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명성철의원은 도내 서산 AB지구, 남포부사지구의 경우 인공해안선으로 매년 50㎝ 이상 상승하고 있어 해일발생시 백수피해로 농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도 정책 총괄부서인 기획 관리실에서 이런 실질적인 부분에 대한 용역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도의 시군 지방비 분담 매칭비율과 관련 농업 및 보육 등 일반예산 지원비율은 79%에 달하는 반면, 소방예산은 1.9%에 불과해 시군의 재정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김용필의원은 대전 선화동 구 도청 별관에 확장이전을 추진중인 충남학생기숙사 건립이 예정대로 추진돼 농어민들의 자녀들의 학비부담을 덜어줄 것을 주문하고

도의회 의원들이 각종 연구모임 결과를 토대로 나온 결과물이 실제 도정에 반영되지 않고 사장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 물었다.

김종문의원은 예산조기집행으로 인한 공공예금 이자감소분에 대한 대책과 실제 운영효과가 입증되지 않은 예산조기집행을 계속 추진하고 있는 사유가 무엇인지 물었다.

맹정호의원은 현재 내포문화권사업이 미진한 상태에서 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을 덧붙여 추진하면 내포문화권사업이 축소될 우려가 있다며 도가 유교문화권에 역점을 두더라도 내포문화권 개발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충남도청이 대전에서 내포시로 이전한 만큼 도내 정책자문단 위원 구성시 도내 대학이나 시민단체가 많이 참여함으로써 도내 주민들의 행정참여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충청남도 지역개발기금설치조례 및 충청남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지원을 위한 보상추진협의회 설치 및 운영조례 폐지조례안 등 4건의 조례안은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문화복지위원회
충남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위원장 장기승)는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2013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내포시대의 첫 업무보고를 받고 도민에 대한 문화예술의 향유 증대와 도내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주문했다.

장기승 위원장은(아산) 기호유교문화권 개발사업의 당위성 개발 및 공감대 확산과 공세리 성당정비사업, 온양행궁 복원사업, 윤보선 생가 정비사업을 각각 특색 있게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김장옥 의원(새누리 비례)은 경쟁력 있는 충남관광 브랜드 사업과 관련, 충남만의 특화되고 테마있는 관광지 개발을 주문했다.

이도규 의원(서산)은 작은 도서관 운영과 관련, 사립 작은도서관에도 도서구입비를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도민들이 문화적 혜택을 충분히 향유할 수 있도록 조치할 것을 요구했다.

유익환 의원(태안)은 안면도개발과 관련하여 그동안 지연되고 있음을 지적하고 확고한 의지로 도민들에게 피해를 최소한 하기 위해서라도 최대한 빨리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농수산경제위원회
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 이종현)은 경제통상실 소관 2013년도 주요업무 추진계획 보고를 청취했다.

김홍열 부위원장(청양)은 중소기업 수출지원 내실화를 위해 해외사무소에 독자적인 무역 사절단을 운영할 수 있는지와 농공단지 회생프로그램 추진사업 중 농공단지 지원에 따른 인력수요가 가능한지에 대한 방안은 있는지 질문했다.

고남종 의원(예산)은 전통시장 활성화에 따른 지원금액은 어느 정도 인지 이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였다.

김득응 의원은(천안) 지역노사안정 체계 구축을 위하여 아산의 유성기업 노사관계에 대한 추진상황과 도민 소비품목 선정 종류가 무엇이며 상생산업단지 조성 추진현황을 물었다.

송덕빈 의원(논산)은 전통시장 현대화 시설에서 현재 낙후된 지역의 시설에 대하여 도에서 점검을 실시하고 있는지 질문하고 이에 따른 관리를 도내 시장상인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현대화 시설에 적극 노력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조길행 의원(공주)은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일자리 창출 상황에 대하여 질문하고 도내 서비스업까지 지원확대를 할 수 있는지를 질문하였다.

조이환 의원(서천)은 에너지 종합개발계획 사업중 선진국에서 활용하고 있는 새로운 사업을 접목할 수 있는지와 지역자원과 연계한 협동조합 설립 현장 교육을 도민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충실히 지원해 주도록 당부했다.


▲건설소방위원회
충청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박문화 위원장(서천) 등 8명은 건설교통항만국 소관에 대한 2013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았다.

오늘 업무추진계획 보고는 서해안시대와 미래를 준비하는 조화로운 지역개발이라는 건설교통항만국 소관에 대한 2013년도 업무추진계획을 청취하고 5천 319억원에 이르는 예산과 관련된 새해 업무계획과 각오를 점검하였다.

건설소방위원회 위원들은 김홍록 건설교통항만 국장으로부터 균형적 국토 관리와 친환경 공간 조성, 쾌적한 정주환경 조성과 주거복지 향상, 전략적 교통인프라 구축과 안전한 도로, 친환경 하천 조성과 자연재해 예방·복구, 동북아 교역관문의 항만시설·철도망 확충, 토지행정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화 실현에 진력을 다하겠다는 보고를 받고 차질 없는 업무추진을 당부하였다.

권처원 의원(천안)은 천안시 국도1호선 교통량 폭주로 우회도로(천안 번영로) 사업 추진이 시급한데도 불구하고 사업추진이 미진한 사유를 따져 묻고 조속한 추진을 주문하였다.

김문권 의원(천안)은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시 기존 대지보다 높게 설치되어 인접 토지 소유자들의 재산권 침해가 심한데 향후 시내권 자동차 전용도로 개설시 전용도로의 필요성, 도시환경과 도민들의 재산권 침해여부 등을 충분히 검토하여 전용도로 개설여부를 신중히 결정할 것을 당부하였다.

김기영 의원(예산)은 서해안 고속도로 교통량 분배와 충청권 낙후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평택-부여간 제2서해안 고속도로의 조속한 착공이 필요한데 지연되는 이유가 무엇인지 대통령 공약사항인 만큼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중앙정부에 적극적인 노력을 주문하였다.

유기복 의원(홍성)은 장항선 2단계 개량사업으로 복선화 사업과 국도 21호 사업 추진이 미흡 이유가 무엇인지 질의하고 조속한 추진을 당부하였다.

이광열 의원(아산)은 시·군별 오지마을에 대한 버스운행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데 아산시의 경우 마중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주민들로 많은 호응을 받고 있어 이를 검토하여 도내 오지마을로 확대할 것을 주문하고, 장애인 저상버스의 운행을 수요 응답형 체제로 전환하여 효율적으로 운행을 강조하였다.

유병국 의원(천안)은 충청권 공주·부여보 완공 후 수질 악화와 부실공사에 따른 우리도의 대응방안은 무엇인지 따져 물었다.

박문화 위원장(논산) 내포시대 개막 원년을 맞아 도민들의 희망과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고 큰 만큼 건설교통항만국 소관 2013년도 주요업무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되어 충청남도의 발전과 도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추진을 주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