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ctn]홍성군은 올해 관내 초·중등 교육경비 지원과 무상급식 지원 등에 48억여원을 투입해 지역의 교육인프라 확충과 우수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내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지난해보다 13억여원이 늘어난 29억 2천만원을 투입해 친환경급식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관내 학교의 급식 식품지원에 3억 1천만원, 학교식생활교육 체험장 조성에 1천만원 등을 지원해 지역 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군은 또한 학교 교육경비 지원으로 22개 사업에 14억 3천여만원을 편성해 관내 학생 및 학교의 학력 증진에 나서 지역의 교육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교육경비 지원사업에는, 관내 초 중학교 36개교를 대상으로 한 농산어촌 방과후 학교 운영에 1억 3천만원, 초등학교 24개교를 대상으로 한 농산어촌 방과후 영어교육 지원에 3억 7천만원, 신설예정인 내포초 중학교의 방과후 학교 운영 등 환경조성에 2억 2천만원을 지원하는 것을 비롯해, 맞벌이·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한 돌봄교실 운영에 6천만원, 학교교육 운영 및 여건개선사업에 1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 내 각급 학교의 교육환경 개선과 학력신장을 통한 교육경쟁력 강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은 또한 국제적 감각을 갖춘 지역인재 육성과 사교육비 절감을 도모하고자 다문화 이주여성을 관내 초등학교 영어·중국어 교사로 지원하는 ‘다문화 이주여성 방과후 외국어 학교’ 운영에 2천 1백만원을 지원하고, 청운대와 혜전대 평생교육원에서 관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어학교를 운영하는데 각각 5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외국어 교육경비 지원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청소년의 건전한 스포츠 활동을 권장하고, 건강한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학교체육 기반조성 및 육성에 1억 1,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군은 충남의 도청 소재도시인 홍성의 위상에 발맞춰 내포시대의 주역으로 성장할 지역의 우수 인재 육성은 물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교육경비 지원과 교육환경개선에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는 지난해 35억여원보다 37% 가량 늘어난 48억원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더욱 알찬 지원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