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ctn] 홍창호 한서대 예술학부 교수가 지난 16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일주일 간 여미갤러리&카페(관장 조선희)에서 '인조기억'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갖는다.

홍 교수는 "상징적 의미나 메시지를 지나치게 강요하지 않고, 기억 속에 내재되어 있는 것을 되살려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하고 "아무 것도 더하지 않되 있는 그대로를 치밀하게 포착하고자 한 것"이라고 작품의 취지를 밝혔다.

그동안 일차적 사진이미지를 이차적 상징이미지로 치환하는 회화적 행위를 주로 시도해온 홍 교수는 '사물의 재현수단으로서의 사진이미지를 회화적으로 포용할 수 있는 특단의 방법이 무엇인지를 제시한 작가'란 평단의 평가를 받아오며 미국과 독일 등에서 15회의 개인전을 가진 바 있는 중견작가다.

중앙대학교 회화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뉴욕 프랫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대학원 회화과를 졸업했다. 필라델피아 아메리카뮤지엄(America Museum)에서 제 8회 리콰이어텍(Liquitex)상, 버몬트 스튜디오센터 휄로우쉽(Vermont Studio Center Fellowship) 수상 및 대한민국 미술대전, 동아미술대전 수상의 경력이 있다.

현재 한서대학교 예술학부 아동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개인전을 기획한 조선희 관장은 "그가 선택한 이미지인 숲의 정경은 아주 일상적인 것"이라며 "관람객들은 고즈녁한 여미갤러리의 적막과 고독을 넘어, 이미지 사이를 자유롭게 떠돌며 자연 속으로 푹 빠져드는 몽환적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가금현 기자 ggh7000@hanmail.net 가금현 기자 입니다. 긍정적인 사고로 의리를 지키며 살고싶다. 술은 웃음소리가 밖에까지 들리도록 마셔라! 내가 그자리에 있다고 CTN·교육타임즈·충청탑뉴스·CTN방송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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