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역 위생업소가 세종청사로 이주한 중앙행정기관 공무원들의 생활 편의를 위해 이용요금을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주는 등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키로 해 눈길을 끈다.

대전시는 13일 오는 2014년 10월까지 세종청사에 입주하는 총 36개 부처 공무원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숙박, 음식점, 이·미용업소 등 위생업소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위생업소 서비스는 지난 해 12월까지 1단계 12개 기관 5000여명을 시작으로 세종청사 시대가 열렸지만 정주여건 등이 열악한 환경으로 입주 공무원들이 적응에 어려움이 있어 이를 해소하고자 마련하게 됐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2월 관내 이·미용업소 등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업소를 모집했다. 그 결과 업소 70여 곳이 신청했다.

이들 업소는 세종청사 공무원의 이용할 경우 요금 10~60% 할인, 회식 등 단체로 이용할 땐 차량왕복 운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전시는 대전의 맛집 등 안내책자 제공과 위생서비스 참여업소 명단을 제공한다.

김현근 시 식품안전과장은"세종청사로 이주한 공무원들이 대전 시민들의 고향 같은 따뜻한 마음이 전해져 조기정착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이번 기회로 시의 좋은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 만큼 많은 업소들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세종시와 상생발전을 위한 배후도시로서 참여업소를 더욱 더 확대해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매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