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삼괴·장척·소호동을 잇는 연결도로의 개설을 위해 도로에 편입되는 토지에 대해 28일까지 보상계획을 주민들에게 열람하고 본격적으로 보상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이 지역 거주민들은 삶의 터전이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오랫동안 재산권 행사에 제한을 받고 있었을 뿐 아니라, 기존 통행도로가 협소하고 우기시에는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등 생활에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동구는 지난 2006년 3월에 도로확장 건의서 제출을 시작으로, 작년까지 도시관리계획(도로) 결정 및 실시계획 고시 등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금년 하반기에 총연장 5.7km중 삼괴동(공주말)에서 장척·소호동 방향 1.7km(1차구간) 착공을 시작으로 오랜 주민숙원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금산 방면에서 중구 방면으로 이동시 먼거리를 우회해야 하는 등의 교통불편 해소와 함께 지역간 이동이 용이해 농작물 운송 편리 등 지역주민의 영농소득 향상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보상계획은 오는14일부터 28일까지 동구청 원도심사업단에서 주민 열람이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동구청 원도심사업단 도시행정담당(251-4707)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