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오는 11일 유성대로 확장공사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계획인가 고시가 실시될 예정에 따라 유성시장지구 재정비촉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부터 유성대로 도로확장공사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09년 12월 수립된 유성시장지구 재정비촉진사업의 활성화를 유도하고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마련됐다.

유성대로 도로확장공사는 총 사업비 300억원을 투입해 구암교에서 장대네거리까지 도로 445m 구간을 현재 폭 20m에서 36m로 넓히는 사업이다.

사업은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구는 도심 교통난 해소를 위해 기 확보된 예산 128억원을 투입해 유성시장 쪽(장대B구역) 도로 폭을 20m에서 28m로 확장하는 1단계 공사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1단계 공사를 통해 기존 왕복 4차선 도로가 유성시장 쪽으로 2개 차선이 추가돼 6차선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구는 이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도로 확장에 편입되는 토지와 공사 지장물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 내년 하반기 공사에 착공해 2015년까지 1단계 도로확장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허태정 유성구청장은 "이번 유성대로 확장사업을 통해 민간부분 촉진사업을 활성화 시키고, 주변 전통시장인 유성시장의 이용자들에게 교통난을 해소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