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각종 국세, 지방세의 부과기준이 되는 2013년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48,320필지에 대한 토지특성조사를 다음달 22일까지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관련 세금과 부담금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며 이번 조사를 통해 해당 토지의 올해 1월 1일 기준의 지가가 산정되며 지난해보다 906개 필지가 늘어났다.

구는 이번 조사를 위해 지적과장을 팀장으로 8명의 공무원으로 T/F팀을 편성했으며 관련 교육을 지난 2일 실시했다.

T/F팀 공무원은 도면 등을 참고해 필지별 토지이용상황, 도로접면 등 19개 항목에 대한 토지특성을 2월 22일까지 조사하게 된다.

토지특성조사를 완료한 개별토지는 2월 28일 국토해양부에서 결정·공시하는 표준지와의 비교를 통해 비준율이 적용돼 4월 4일까지 개별공시지가가 산정된다.

이후 4월 5일부터 23일까지 주민을 대상으로 한 의견제출기간과 지가열람기간을 운영 후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31일 결정·공시하게 된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 등은 오는 5월 31일부터 7월 1일까지 서면 또는 인터넷으로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토지소유자의 재산권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개별공시지가 결정을 위한 토지특성조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