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도서관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관내 4개 공공도서관을 연계한 도서상호대차 서비스 '책두레'를 오는 22일부터 시작한다.

상호대차 서비스는 원하는 도서가 인근 도서관에 없을 경우 해당 책이 있는 소장도서관의 책을 가까운 도서관에서 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책두레'서비스가 시작되는 22일부터 주민들은 가까운 도서관의 홈페이지나 종합자료실에 방문해 상호대차 서비스를 신청하고 도서 도착 문자메세지를 받은 후 책을 대출하면 되고 책을 읽은 후 관내 4개 도서관 중 가까운 곳에 책을 반납하면 된다.

구는 상호대차 신청이 들어오면 신청 당일 관용차량을 이용해 대출 신청 도서관으로 책을 이동시키게 되며 도서 도착 통보일 기준 3일간 책을 해당 도서관에서 보관하게 된다.

3개월 미만의 신착도서나, 오디오북, DVD 타이틀, 딸림 자료가 포함된 책 등은 상호대차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상호대차 신청 도서관에서 책을 보관하는 3일간 도서를 대출하지 않으면 책은 소장 도서관으로 자동 복귀하며 이것을 3회 초과하는 이용자는 30일간 '책두레'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된다.

구 관계자는 "도서상호대차 서비스를 통해 보다 편리한 도서 대출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많은 주민들이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서관 서비스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유성도서관 약 13만 8천권, 구즉 8만 2천권, 진잠 4만 3천권, 노은 4만권 등 총 30만권이 4개 공공도서관에 있으며 최근 개관한 노은․진잠 도서관은 소장도서가 적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