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지난해 최고 시책은 \'경찰서 신설 확정\'

태안, 지난해 최고 시책은 '경찰서 신설 확정'

-태안군 2012년 주요업무 우수시책 발표-

이재필 기자입력 : 2013. 01. 01(화)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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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ctn]충남 태안군은 지난 한해 동안 각 분야에서 다양하게 성과를 올린 군정주요시책에 대한 자체평가를 실시해 우수시책을 발표했다.

1일 태안군에 따르면 2012년도를 빛낸 군의 최고의 시책은 복군 23년 동안 군의 숙원사업이었던 '태안경찰서 신설 유치확정'으로 선정됐다.

군은 경찰서 유치추진위원회 구성(255명), 유치 청원 상경집회(1회, 450명) 및 건의(6회), 서명운동(3만2478명) 등의 노력으로 경찰서 신설을 이끄는 데 큰 역할을 한 경영전략실을 '대상'에 표창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주요업무 평가에서 올해 추진한 21개 주요사업에 대해 추진상 노력도, 군정 기여도, 업무 난이도, 시책 참신도, 실용도, 경제성과 대외적 인지도 등의 평가항목 세부점수를 합해 총점 순으로 순위를 매겼다.

군의 자체 평가에 따르면 대상에 이어 ▲최우수상에 '2012 한해대책사업 추진'(건설방재과) ▲우수상에 '충남도 제2기 균형발전사업비 572억원 확보'(기획감사실), '2012 배출권거래제 등 온실가스 감축 우수기관 선정'(상하수도사업소), '태안군민 암 검진사업 추진'(보건의료원) 등이 선정됐다.

이 가운데 경찰서 신설 유치확정의 경우 인구, 치안여건 등 경쟁 시·군에 비해 당초 유치 가능성이 희박했으나 민관이 혼연일체의 자세로 관련부처와의 협력관계 유지 및 예정부지 확보 등 선제적인 대응으로 유치에 성공할 수 있었다.

또 104년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한해 농사 성패가 달린 위기에서 모든 수단을 총 동원, 가뭄피해 최소화를 위한 예비비 긴급투입, 용수개발, 대민지원 등 한해피해 최소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린 건설방재과를 최우수에 선정했다.

아울러 우수상을 차지한 기획감사실의 '충남도 제2기 균형발전사업비 확보'도 인근 시·군에 비해 사회인프라 부족으로 상대적 저성장을 거듭한 태안에 572억원이라는 안정적인 사업 재원마련으로 지역 당면현안 사업들을 현실화 할 수 있게됐다.

한편, 이들 외에도 선정 시책들을 살펴보면 공교육 강화, 의료서비스 개선, 사회체육 활성화 등 올 한해 군이 중점 추진해 온 모든 주요 시책들이 포함돼 민선5기의 군정방향을 가늠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