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군이 지난 28일 김정규(61) 사무관에 대한 '2012년 하반기 태안군 공무원 정년퇴임식'을 가졌다.

그는 1951년 태안군 안면읍에서 출생해 안면초등학교와 안면중학교, 경성고등학교를 졸업하고 1976년 10월,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관광기획담당, 세입담당, 예산담당을 거쳐 고남면장, 근흥면장, 안면읍장에 역임한 그는 36년동안 풍부한 경험을 살려 군정의 크고 작은 일에 열과 성을 다해 빛나는 공적을 쌓았다.

특히 그는 고향에서 열린 '2002 안면도국제꽃박람회'에서 뛰어난 업무추진력으로 충남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이 밖에도 장관표창, 군수표창 등 다수의 표창을 수상해 대 내·외에서 남다른 능력과 인품을 인정받았다.

이날 정년퇴임식은 군수실에서 진태구 군수를 비롯한 동료 공무원과 간단한 면담과 함께 군청로비에서 가족 및 지인,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송식이 진행됐다.

36년의 공직자 생활을 명예롭게 마무리하고 퇴임한 김정규 사무관.

이날 김정규 사무관은 인사를 통해 "3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공직에 몸담으면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사계절 휴양도시로 발전하고 있는 태안에서 근무한 시간들이 무척 뜻 깊고 보람 있었다"며 "태안군민과 군수님을 비롯한 동료직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진태구 군수는 "지금껏 고향의 발전을 위해 앞만보며 달려오신 김정규 사무관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퇴임 후에도 후배 공무원들에게 더욱 존경받을 수 있는 제2의 멋진 인생을 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