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가 올해 지역 중소기업에서 제품을 구매한 해외바이어에게 감사의 연하장을 보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해외바이어에게 지속적인 제품구매를 당부하는 내용의 연하장과 사은품을 900여명에게 대전시장과 수출업체 대표, 충청지방우정청장의 공동명의로 발송했다.

이번 사업은 대전시가 충청지방우정청과 함께 그간 제품을 구매했던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 기술력과 신뢰도를 공고히 하기위해 마련했다.

대상 수출업체는 전년도 수출실적 1000만 불 이하로 본사 또는 공장을 대전에 두고 있는 중소기업 72곳으로 해외바이어는 95개국 900명이다.

연하장에는 지역제품 구매에 대한 감사와 새해 인사, 지속적인 구매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있으며, 사은품은 지역 중소기업제품인 목재 붓통과 지역 우수중소기업의 제품이 영어 및 중국어, 일본어로 소개된 홍보용 USB를 동봉해 보냈다.

이 사업은 지난 2010년 670명을 시작으로 지난해엔 741명에게 연하장을 발송해 해외바이어와 수출업체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한편 추가계약이 성사되는 등 중소기업의 수출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신상열 시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해외바이어에 대한 감사 인사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 증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앞으로도 관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진출을 돕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충청지방우정청과 지난 2009년'국제특송(EMS) 해외물류비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중소기업의 해외물류비를 우정청이 13%, 대전시가 20%를 지원해 총 498개 업체에 4억 9400만원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