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ctn]충주시립우륵국악단(단장 신필수 충주시부시장)이 오는 27일 저녁 7시30분 충주문화회관에서 ‘제51회 송년 정기연주회’를 연다.

‘노래로 들려주는 겨울 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정기연주회는 올해 KBS 국악대상 작곡상을 수상한 조원행 상임지휘자의 지휘로 32명의 시립국악단원들이 ‘플롯독주와 국악합주를 위한 무용환상곡’과 소아쟁 협주곡 ‘아라성’ 등의 연주로 새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드라마와 영화음악을 국악으로 재편곡한 바이올린 천기혁의 아름다운 연주와 어머니의 사랑을 노래한 ‘사모곡’, 제주도 민요인 ‘너영나영’을 새롭게 편곡해 우리 음악의 묘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케이블TV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새로운 스타로 탄생한 충주출신 하예나가 국악관현악과 더불어 신선함을 선보일 예정이다.

신필수 단장은 “시립우륵국악단은 기획연주, 상설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등을 통해 전통국악의 전승보급과 시민 정서함양에 노력해 왔다”며 “연말을 맞아 가족과 함께 국악의 흥겨움과 참맛을 느끼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