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 서구(구청장 박환용)는 올 상반기 중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전기 사용량을 절감한 2,615세대에 2,676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 또는 상업(건물)에서 자발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해 감축시킨 온실가스량을 포인트로 환산해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제도다. 구는 최근 2년간 월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반기별 전기를 5~10% 줄이면 5000포인트, 10% 이상 절감하면 1만 포인트를 적립해 포인트당 2원씩 인센티브(현금)을 지급하고 있다. 적립된 포인트는 그린카드 포인트로 이전해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당 2원에 해당하는 인센티브를 상․하반기 2회에 걸쳐 지급하고 있으며 가구별 년 최대 4만원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서구는 올 상반기에는 14,975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해 2,615세대가 전기 2,533,304kwh를 절감해 1,074t의 CO₂감축으로 소나무 214,824그루를 심는 효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했다.

구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참여와 적극적인 실천은 지구를 살리고, 가정살림에 도움이 되며,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다며 많은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탄소포인트제에 참여를 원하는 가정은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http://cpoint.or.kr)에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거나, 대전 서구 환경과(042-611-6252)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