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우리민족의 위대한 선각자로써 대전시민에게 민족적 자부심을 심어준 단재 신채호(1880~1936) 선생 탄신 132주년을 기리는 헌화식이 8일 중구 어남동 생가지에서 개최됐다.

이번 헌화식은 중구문화원이 주관해 옛생돌(옛터를 생각하고 돌아보는 모임) 등 단재선생을 추모하는 11개 단체회원 등 시민 100여명이 참가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헌화식은 2007년 단재선생의 얼을 기리고자 뜻을 같이하는 사람들이 모여 처음 시작된 이래 올해로 여섯 번째로 개최됐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추모사에서 "헌화식을 통해 일제강점기 민족사연구와 교육 및 언론 활동으로 흔들리는 민족정신을 바로잡아 자주독립을 이루고자 노력하신 단재 신채호 선생의 높으신 뜻을 되새기고, 더 나아가 선생의 위업을 널리 기릴 수 있도록 우리지역에서 보다 더 다양한 연구와 노력들이 이루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