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대전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2013년부터 가정에서 기르는 3개월 이상 반려 견에 대해서 동물등록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소유자 및 반려 견(犬) 품종 등의 정보가 담긴 ‘동물등록증’을 발급하여 유기동물 발생 예방과 애완동물을 잃어버린 경우 쉽게 찾기 위한 체계적인 동물보호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동물등록 식별장치 유형은 주사기를 이용해 개의 생체에 주입하는'마이크로칩', 외장형 '전자태그', 목걸이 '인식표'3종류이며, 등록수수료는 소유자 부담으로 마이크로칩 8,000원, 전자태그 1만5,000원, 인식표 1만원의 비용이 든다.

구에서 지정한 동물등록업무 대행기관인 ▲오정동 추영재동물병원, ▲중리동 상아·스마일동물병원, ▲송촌동 고려동물병원, ▲신탄진동 신탄진동물병원, ▲석봉동 한밭동물병원 등에서 소유자가 직접 등록할 수 있다.

또 애완견을 잃어버리거나 주인 연락처, 주소가 바뀔 경우에는 구청으로 신고해야 하며, 동물등록 ․ 변경 신고를 하지 않으면 1차 경고, 2차 2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경제팀 엄명호 담당 주무관은 "애완견이 증가 추세인 만큼 유기견 발생을 최소화하고 유실시 바로 찾을 수 있도록 동물등록제에 대한 적극적인 주민 홍보 강화로 동물 등록제 조기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