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기록관리의 선진화를 위해 5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표준기록관리시스템'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번 표준기록관리시스템 구축은 국가기록원에서 전자기록물의 안전하고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등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보급함에 따라 마련됐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달 조달청 입찰을 통해 업체를 선정했으며 약 4억원을 투입해 내년 3월까지 본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기록관리시스템DB서버, 기록관리시스템 AP서버, 보존포맷변환서버, 아카이빙스토리지 등의 하드웨어가 구청 별관 기록관 내에 들어선다.

아울러 국가기록원 표준기록관리시스템과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보존포맷 변환소프트웨어, 검색엔진 등의 소프트웨어가 설치된다.

‘표준기록관리시스템’ 도입으로 전자기록물의 이관, 보존 등 전자․비전자 기록의 관리가 강화되고 검색기능 강화 등으로 행정업무처리의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또 장기보존포맷변환을 통한 전자기록물의 진본성 확보, 보안성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록관리 강화를 위해 구는 지난 11월 기존 기록관 보존서고를 111㎡ 증축해 총 411㎡의 공간을 확보, 약 5만여 권의 기록물과 행정자료 및 유성의 역사 사료 등을 관리하고 있다.

유성구기록관은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1년부터 국가기록원의 교육생 견학기록관으로 운영됐으며 2013년에는 유소년을 대상으로 한 기록관 현장견학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