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인 닻개 에피소드1, 칠지도의 비밀\'성료\'

월드인 닻개 에피소드1, 칠지도의 비밀'성료'

- 지난 1일 서산시문화회관'관객 감동'만끽'

가금현 기자입력 : 2012. 12. 03(월)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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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ctn] 닻개문화제추진위원회와 서산시문화회관이 주최한 창작뮤지컬 월드인 닻개 에피소드1 '칠지도의 비밀'이 관객들에게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일 서산시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2012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 사업으로 선정된 이번 창작 뮤지컬인 월드인 닻개는 1500년전 백제시대 서산시 지곡의 닻개포구와 칠지도를 모티브로 6개의 에피소드(▲칠지도의 비밀 ▲닻개 포에 흩날리는 꽃잎 ▲무령왕의 분노 ▲마애삼존불의 미소 ▲칠의 동맹 ▲해상 왕국 백제여 영원하라)로 스토리텔링된 공연 컨텐츠다.

이번 공연은 닻개백제세계사신행렬을 통해 세계와 공연 예술문화 컨텐츠 교류라는 거대한 프로젝트로 기획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특히 충청남도가 야심차게 기획 추진하고 있는 세계백제대전과 새로운 내포시대 그리고 서산시가 중국관광객 유치와 국제적 위상의 서산시 건설을 위해서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중국 산둥성 롱청시 자매결연과 국제카페리선 항로 구축은 국제 교류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공연을 기획·제작한 백승일 닻개문화제추진위원장은 "칠지도의 비밀 공연을 위해서 힘써주신 서산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과 주민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말하고 "무엇보다 25일이라는 짧은 연습기간을 가지고 이렇게 훌륭한 작품으로 만들어 주신 연출·작가·배우·스텝 분들에게도 경의를 표한다"면서 "여러분들의 아름다운 열정과 도움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여 서산과 중국의 백제사신단 정기 교류을 반드시 만들어 낼 것"이며 서산의 닻개를 세계와 소통하고 교류하는 예술문화의 거점 관문으로 만들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민 모씨는 "서산에서 이런 의미 있는 공연을 보게 돼서 기쁘게 생각하며 우리 서산의 이야기를 더욱 아름답게 만들려는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더 많고 좋은 작품을 주민들에게 보여 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 공연은 닻개내포예술단이 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충청남도·서산시·충남예총·서산예총·서산연극협회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