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에이즈·성매개 감염병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음달 3일부터 관내 노인복지시설, 학교를 방문해 '에이즈·성매개 감염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HIV(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감염자 수가 꾸준히 증가해 12월 말까지 신고돤 내국인 감염인이 8만5천여명인 상황에서 최근에는 10대 청소년에서도 감염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고령화시대로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의 성매개 감염병 감염률도 증가함에 따라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예방교육도 실시하게 됐으며, 오는 3일 대전광역시노인복지회관을 시작으로 4일 대전중학교, 6일 대전여자중학교 순으로 진행된다.
주요 교육내용은 에이즈의 감염경로, 예방수칙, 감염인에 대한 편견·차별해소, 검사희망자 무료·익명 검사제도 안내, 성매개 감염병의 종류와 치료 등이며 어르신 및 청소년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에이즈·성매개 감염병은 예방·치료가 가능한 질병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앞으로도 어르신 및 청소년뿐 아니라 직장인, 일반인 등 다양한 계층의 구민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확대 실시하여 에이즈 및 성매개 감염병이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