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ctn] "경기장의 흥겹고 신나는 응원 열기를 도시철도 이용고객과 나눈다면 얼마나 멋지겠어요?"

대전지역을 연고로 한 프로구단 '스타' 응원단장들이 대전도시철도 명예 홍보대사로 나서 '건강하고 신바람 나는 응원열차'를 이끌어 간다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창환)는 26일 지역 연고 3대 프로스포츠구단의 응원단장 3명을 '제 3기 대전도시철도공사 명예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지역 프로스포츠 활성화와 도시철도 이용문화 확산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날 위촉된 명예대사는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홍창화(34) 응원단장, 프로축구 대전시티즌 서포터즈 '퍼플크루' 김무권(41) 회장, 프로배구 삼성화재 블루팡스 오종학(30) 응원단장등 3명이다.

대중적인 친밀감이 높은 '스타 연예인급' 프로스포츠 응원단장이 공기업의 명예대사로 위촉된 것은 처음이라서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명예대사로 활약할 3명의 응원단장은 길게는 15년전부터 프로구단과 인연을 맺어 왔거나 6~7년동안 관중과 호흡해 온 응원단장 경력의 소유자들로서 자체 '팬'도 많이 확보하고 있을 정도로 인기인들이다.

이들 명예대사들은 향후 1년동안 경기장 응원을 통해 도시철도 이용문화 확산을 위한 이벤트 진행등을 맡게 된다.

또한 1일 역장, 기관사 체험, 공사 직원을 대상으로 한 응원강의,다양한 캠페인에도 참여해 도시철도에 대한 고객이해도 증진에 힘을 보탠다.

위촉식에서 공사 김창환 사장은 "경기장의 뜨거운 응원열기를 도시철도 이용고객과 공유하면 신바람이 날 것"이라며 "대중적인 친밀도가 높은 명예대사의 활약으로 프로스포츠 활성화와 도시철도 이용문화 확산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 홍창화 명예홍보대사는 "경기장 관중들과 호흡하는 열정을 도시철도 이용고객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경기장에 많은 분들이 찾아 주기를 바라며 응원전마다 도시철도 이용의 편리함과 이로움을 관중들에게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지난 2007년 한화이글스 류현진 투수, 지난해에는 방송사 인기 음악프로그램 여성 진행자 3명을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도시철도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다양하게 홍보하는 등의 활약을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