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서부교육지원청 노평래교육장은 대중음식점, 기업체, 학교 등의 집단급식소가 증가하면서 수입 농·수·축산물의 식재료 사용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학부모들의 걱정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교육지원청 관내 학교에서 우리 농촌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친환경 식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서부교육지원청 관내 모든 초등학교는 대전광역시자치단체에서 우수농축수산물 식품비(1인당 220원) 지원을 받아 친환경 식재료의 구매 비중이 더욱 증가하고 있으며, 서부교육지원청에서는 급식종사자 인건비 지원을 확대하고 있어 일선 학교에서는 학부모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식재료 사용비율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인식변화와 지원확대로 현재 145교중 141교의 급식학교가 친환경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농산물 대비 친환경농산물의 사용비중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우리 자녀들이 매일 먹는 학교급식에 기본적으로 공급되는 원재료의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아무리 식재료를 위생적으로 취급해도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는 없다. 그래서 학교급식용 친환경 식재료의 확보는 그 만큼 질 좋은 학교급식의 밑바탕이 되는 것이며 미래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수 있도록 학교급식이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는 것이다.

서부교육지원청 오수현 과장은 "식습관 형성기에 있는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학교급식의 식재료 품질관리 기준을 준수하도록 함은 물론 친환경 식품 및 우수한 식재료 사용을 권장하도록 지속적인 방향을 학교에 제시할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