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사장 김창환)와 대전도시철도노조(위원장 한성수),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 조철호)은 23일 오전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대전 서구 월평동)에서 지역 공동체 동반성장과 협력업체와의 상생 협력을 위한 '노사 사회적 책임 실천 협약식'을 노사정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서,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 노사는 기업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함께 공유하는 동반성장 뿐만 아니라, 협력업체 근로자 고용안정, 산업재해 예방 등 사회적 책임실천 노력을 결의할 예정이다.

총 거리 20.5km의 대전광역시도시철도는 2006년 개통 이래 1075만km 무사고 운행기록(‘12.10월말)을 가지고 있는 대전지역 시민의 주요 교통수단으로 하루 평균 13만명을 수송하고 있다. 2011년도에는 교통안전공단이 대전도시철도를 8개 철도기관중 '가장 안전한 철도'로 발표하기도 했다.

공사는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안전보건협의체를 운영하는 한편, 공공부문 비정규직 보호지침을 성실히 이행하여 협력업체 근로자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전 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사회봉사회 활동과 1사 1촌 결연, 노조 자체 행사 쌀 모으기로 저소득가정 지원, 대전국립현충원 1인 1묘역 돌보기 결연활동, 월급 우수리 모금을 통한 난치병 어린이 지원 등 노사가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다.

특히 공사는 2005년 노조 설립 이래 8년 연속 임단협을 무분규로 타결하였고,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09년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 2010년 노사문화우수기업, 2011년 일터혁신대상(고용노동부장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철호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청장은 "대전광역시도시철도공사 노사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노사관계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며, "대전시민의 가장 안전한 발이 되기 위해 노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앞으로도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는 노사문화가 지속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