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고용노동청장(조철호)은 지난 22일 오후 3시 대전고용노동청에서 관내 우수 방위산업체 및 그 협력업체 18개기업과'방위산업체 및 협력업체 고용지원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특성화고 출신 남성구직자의 경우 졸업후 1∼2년이내 병역복무로 인하여 기업에서 채용을 기피하는 등 문제점을 내포하고 있었으며, 또한 관내 주요 중소 방위산업체 및 협력업체의 경우에도 우수한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인지도가 낮다는 이유만으로 병역특례 인력모집에 애로를 겪는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전고용노동청에서는 기업과 청년구직자간의 적극적인 매개역할을 수행하기로 해, 우선 관내 우수 방위산업체 및 협력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기업홍보와 함께 병역특례자 모집과 채용을 고용센터가 대행하는 등 보다 다양한 방안을 통하여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관내 병역미필 청년구직자를 대상으로는 대상별 특성을 고려해 특성화고 3학년생들에게는 '(재학중) 방위산업체 실습 ⇒ (실습후 또는 졸업후) 병역특례자로 취업'을 연계하도록 해 '실습과 취업 그리고 병역'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병역미필 대학재학생 중 병역특례 희망자에 대해서는 관내 주요 방위산업체 및 협력업체에 대한 정보제공 및 병역특례 취업알선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철호 대전고용노동청장은 "그동안 특성화고 3학년생의 경우 매년 하반기 실습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실습과 취업이 연계되지 않고, 실습후 다시 학교로 복귀하거나 취업을 포기하고 진학을 하는 사례가 많았던게 사실이나, 이번 협약을 통해 실습과 취업, 그리고 병역문제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열린고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