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14일 홀몸 어르신과 거동 불편 어르신 45명과 함께 오­월드 체험활동을 겸한 '효 음식 나눔 봉사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6월 장애우 38명과 함께 오-월드에서 실시한 체험활동에 대한 반응이 좋아, 주민센터를 통해 여행 기회가 적고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모시게 되어 의미를 더했다.

참여자들에게 오-월드 내 식품접객업소(비엔담소, 오월드팡파르, 바닥분수스넥, 금강케이터링)에서 입장료, 사파리 티켓, 식사 등을 무료 제공했으며,
월산본가(대흥동), 인정원(용두동), 풍년산채골(문화동), 한밭골 풍경(문화동), 장수돌솥밥(대흥동), 아웃백하우스스테이크(은행동), 고기킨(대흥동), 원태원가든(부사동)에서 목도리 선물과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등 12개 일반음식점 업소가 나눔 행사에 참여했다.

또한 문창동에 위치한 (사)이웃사랑복지재단(이사장 송석전)은 버스와 자원봉사자를 지원해 주어 행사 진행에 힘이 되었으며, 1365포털 사이트로 지원한 자원봉사자와 구청 효도마차팀 자원봉사자들도 함께 했다.

이날 나눔의 장에는 90살이 넘으신 분들이 2명이나 참석, 63세의 장애아들 때문에 세상구경 맘껏 못해본 노모 참석 등 다양한 연령층의 어르신들이 다양한 사연을 가지고 참석하여 하루를 마음껏 즐기는 기회가 됐다.

구는 앞으로도 식품관련 영업주로 구성된 '중구사랑! 음식나눔 봉사단'을 중심으로 음식나눔'네크워크'를 구성해 관내 소외·취약계층에게 작은 나눔을 통해 효 사랑 운동실천과 나눔문화 확산으로 더불어 사는 중구 구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