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 동구(구청장 한현택)는 13일 동구청 지상 주차장에서 2012 충무훈련의 일환으로 공공청사 파괴를 가정한 긴급복구 실제 훈련을 가졌다.

이 날 훈련에는 중부소방서, 동부경찰서, 제505여단 1대대 등 10개 기관 150여명이 참여해 인질 구조 및 소방훈련 등 각종 장비를 동원해 실전을 방불케하는 청사 긴급 복구 훈련이 펼쳐졌다.

훈련에 앞서 구는 주민들의 안보 의식 함양을 위해 구청 현관 앞에서 주먹밥 등 전시음식을 나눠주는 비상급식 체험행사와 군 장비 및 안보사진 전시회를 마련했다.

또 시범훈련 후에는 가오초등학교 학생들을 비롯한 참관인들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유용한 심폐소생술 시범과 소화기 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의 직접적인 참여를 이끌었다.

한현택 동구청장은 "충무훈련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실제훈련으로 민·관·군·경간 유기적인 협조체제 강화를 통한 전시대응능력 향상에 목적이 있다”며 “국민여러분의 참여와 관심이 국가안보의 시작인 만큼 이번 훈련을 계기로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14일에는 동구 관내 간호사 등 36명과 2~3톤 카고 차량 15대가 국군대전병원 등 지정장소에 동원되는 기술인력 및 차량동원 실제훈련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