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올해 기상이변에 따른 기록적인 폭설․한파가 예상됨에 따라 강설, 도로결빙에 대비한 도로제설작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겨울철 제설대책을 수립했다.

내년 3월까지 도로제설대책상황실을 운영, 관내 주요도로 및 외곽길 등 21개 노선 287㎞ 도로에 대하여 주민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로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이에, 구는 지난달 살포기, 염화칼슘교반기, 덤프트럭 등 제설장비 점검․정비을 완료하고, 신속한 제설작업을 위하여 자체보유장비 외 덤프트럭 3대, 굴삭기 1대를 임차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는 20일까지 관내 주요 도로변과 고갯길, 급커브길, 교량 등 설해취약지점에 모래마대 4만개를 비치하고, 제설자재는 작년대비 120% 물량을 확보하는 등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고갯길이나 오지버스노선 등 취약지역은 모니터요원 및 주민제설대를 편성, 유사시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대처하고 폭설로 인한 교통․통신 두절에 대비 군부대, 관내 장비업체의 협조체제를 구축했다.

구 관계자는 "신속한 도로제설작업으로 시민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응하겠다"며 "구와 동 주민센터의 제설작업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내 집, 내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우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