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 중구(구청장 박용갑)는 9일 고령화 사회에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관내 60세 이상 어르신 76명을 대상으로 운영해 온 실버건강대학 수료식을 보건지소에서 가졌다.

실버건강대학은 어르신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지난 9월 3일부터 11월 9일까지 두 팀으로 구성하여 근력검사, 유연성 검사 등 기초체력을 측정하고, 어르신들의 뜨거운 열의 속에 10주 동안 운동․영양 건강강좌 2회, 건강체조 48회를 실시했다.

그 중 출석률과 유연성이 향상된 6명을 우수자로 선정 표창하고, 수료 후에도 규칙적인 운동을 습관화 하도록 격려했다.

문화동에 거주하는 강 할아버지(69세)는 "실버건강대학을 통해 둔한 걸음이 가벼워졌고, 건강강좌에서 나이가 들면 넘어지는 연습도 미리 해두어야 정작 넘어졌을 때 크게 다치지 않는다는 말씀에 공감했으며, 운동을 통해 근력도 좋아지니 기분까지 상쾌하다"며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다시 참석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용갑 구청장은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는 것이 중요하므로 많은 구민이 운동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여 활기찬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내실 있게 건강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