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김경훈 의원(중구 2)은 둔산지역의 공동구내 설치되어 있는 상수도관로 중 사용하지 않는 관로를 철거하여 점유비용 절감이 가능함에도 철거하지 않는데 대해 문제를 지적했다.

김경훈 의원은 대전시 제출자료에 따르면 둔산 공동구에 수용된 시설 연장은 총 16,831m로서 이중 상수도 7,161m, 전력선 5,423m, 통신선 4,247m가 설치되어 대전시시설관리공단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으나 공동구 수용시설 중 상수도 시설 7,161m는 공동구 시설 점유율에 따라 46.5%의 상수도 분담금을 매년 부담하고 있으며, 2011년 경우 6억2천만원 부담함에 있어 수년간 사용치 않는 폐쇄된 상수도시설 한밭대로 3,013m, 문예공원길 1,203m의 분담금 2억4천만원 포함 지불해 시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현재 시설된 공동구는 한국토지공사에서 둔산지구 택지개발사업하면서 관련법 규정에 의해 설치하고 1994년 12월 대전광역시로 인계인수되어 공동구에 시설된 상수도시설을 사용하다가 한밭대로 구간은 2006년 12월, 문예공원로는 2002년 12월 관로가 노후되어 잦은 누수가 발생함에 따라 유사시 대형안전사고 우려로 인하여 완전 폐쇄조치한 후 현재까지 사용치 않고 있는 실정으로 그동안 상수도관리본부에서는 폐쇄조치 구간의 상수도시설에 대해 수차례 철거를 요구했지만, 공동구 관리청에서는 상수도관을 철거하는 것은 현행법상 법률 위배의 소지가 있으며, 철거로 인하여 한전과 KT의 관리비 증가로 인하여 문제가 있어 지속적으로 유지하도록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지만 공동구에 설치되어 사용하지 않는 상수도시설을 철거하는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으므로 철거해 관리부담금을 절감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