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광역시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회장 강연주)는 2013학년도부터 누리교육과정이 만5세에서 만3~4세로 전면 확대 시행됨에 따라 공립유치원을 포함해 연령별 교육과정 정상 운영을 위한 만 3.4.5세의 각 단일연령 학급 편성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립유치원의 대부분은 병설유치원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1학급 규모의 단일․혼합연령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유치원이 공립 89개원 중 39개원으로 43%에 이른다.

이러한 5세 단일학급 및 혼합연령으로 운영되고 있는 실정은 공립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싶어도 만 3,4세의 단일연령 학급수 부족으로 경쟁률이 높아 취원을 포기하는 학부모의 끊임없는 증설 요구의 이유이며 정부의 유아교육 정책에 부합하는 공교육을 주도하여야 할 공립유치원이 3․4․5세 연령별 학급 규모 부족으로 인해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실로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2013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 시기를 맞이하여 최근 대전광역시교육청이 공립유치원 34개 학급을 신설 또는 증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사립유치원 및 어린이집의 수용 현황을 고려하지 않고 공․사립유치원 간 원아당 지원 비용의 차이로 인해 문제점이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오자, 공립유치원에서는 2013학년도 원아모집 시기를 맞이하여 자녀 입학을 준비하는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문의가 쇄도하고 온라인 신문상의 보도 자료 답글에 공립유치원 확충을 요구하는 많은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대전광역시공립유치원교원연합회 강연주 회장은 "공립유치원의 학급 신·증설 목적은 2013학년도부터 만3~4세로 확대 시행되는 누리교육과정에 대비하고, 공립유치원 이용 수요 증가에 따른 수용 여건 확보 및 만3~5세의 혼합연령 학급의 연령별 학급 편성으로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