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 충청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위원장:이종현)에서는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14일간의 행정사무감사 일정에 들어간다.

올해, 도의회 농경위 행정사무감사는 경제통상실, 농수산국, 농업기술원, 서해안유류사고지원본부, 수산연구소, 가축위생연구소, 농산물원종장, 예산국화시험장, 농축산물류센터관리공사 9개 소관 부서 외에도 본회의 승인을 받은 (재)충남테크노파크가 감사대상에 포함됐다.

농경위 위원들은 총 24건의 보고와 총 372건의 자료를 요구하였고, 이번 감사는 현장위주의 감사를 실시한다. 내수면개발시험장, 예산 응봉의 국화 수출농가, 홍성 구항의 농촌전통테마마을, 예산 덕산의 향토음식자원화업소, 천안의 충청남도근로자복지회관, 대전 둔산동 소재의 충남농어촌특산품상설전시판매장의 운영상황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종화 의원(한나라·홍성2)은 "대기업 할인마트 진출에 따른 대응책, 한우 명품브랜드 육성 추진상황, 유류사고 IOPC 사정 불인정어업인에 대한 대책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길행 의원(선진·공주2)은 "농축산물류센터 매각 추진상의 문제점과 향후 처리방법, 구제역 등 가축질병 사전 예방활동에 대해 면밀히 살피고자 한다"고 했으며,
조이환 의원(민주·서천2)은 "학교급식지원센터 시설 계획,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 사회적기업 지정, 육성에 중점을 두어 살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어느 때 보다도 주민의 여망이 여과없이 분출되는 시기에 도민들의 따가운 시선 가운데 실시되는 만큼 그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

농경위 위원들은 지역 의정활동에서 파악된 도민들의 어려움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해외연수에서 벤치마킹한 사례 등을 통해 정책․제도를 보완․개선하고 도민의 요구가 관철 되도록 할 생각이라며, 감사내용은 이번 정례회에서 가장 중요한 안건인 예산안 심사와 연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