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ctn] 충남도의회 고남종 의원(예산, 선진)은 17일 제257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도 균형발전사업 제외와 내포신도시 조성에 따른 예산지역 원도심 및 주변지역 공동화 대책을 촉구했다.

고 의원은, 앞으로 두 달 후에는, '내포신도시가 출범하며 지역균형발전과 21세기 환황해권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예산지역은 비관적이고 패배적인 분위기가 만연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도청이전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았지만, 상인들은 떠나가고, 빈 상가는 늘어나 방치되어 있고, 내포시조성이 진척되면 더 심화될 것으로 우려하면서, 지역주민의 마음에는 위기의식이 팽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 지역균형발전 사업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3단계로 구분하여, 8개 시·군, 총사업 54개 지구에 4,452억원을 투입하는 계획인데, 제2기 사업기간인 2013년부터 2017년까지의 지원 대상에 예산군이 제외되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내포신도시라는 블랙홀로 주변지역의 공동화가 심화될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차선책으로라도 기관의 유치라든가 산하기관의 이전이라든가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당초 도청이전의 정신이 훼손되지 않도록 기관과 관사 등의 필요기관 위치 선정시 예산과 홍성 양군에 형평하게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