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2012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의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 가운데 국내외 관람객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와인과 푸드전' 및 '전통주와 한식전'등 전시 운영 프로그램이다.

무역전시관과 인근 옥외전시관에 조성된 전시관은 크게'와인과 푸드전'이 펼쳐지는 제1전시관,'전통주와 한식전'이 있는 제2전시관이다.
이중 제1전시관에는 대전 와인의 역사와 와인과 동·서문화의 만남, 포토존 등 4개의 스토리가 준비되어 있고 세계 와인존, 명품 와인 아트전, 베를린 와인트로피관, 국내 와인존, 국내 수입사존 등 8개 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제1전시관에는 총 95개사에서 133개의 전시 부스를 운영하며, 이가운데 해외 와인 단체 및 와이너리는 52개 기관·업체에서 73개의 부스를 운영함에 따라 해외 와인 참여 비율이 55%에 달한다. 그야말로 명실상부한 국내 최초의 국제적 면모를 갖춘 와인 축제의 기반을 단단히 마련한 것이다.

특히 세계 최고권위의 와인품평회인 <베를린 와인 트로피> 수상 와인 2,300여병과 900여병의 모젤 와인을 비롯한 체코,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스페인 등 세계 유수의 명품 와인 4,500여병의 무료 시음이 준비되어 있어 와인 마니아들과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기도 하다.

이와 함께 국내 와인 수입사와 국내 와인도 함께 전시돼 국내외 와인관련 식품산업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대전의 발전가능성을 입증하는 청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에 따라 추진단은 국내외 바이어들의 와인 관련 비즈니스의 교류·활성화를 위해 12일 오전 10시부터 13시 사이에‘비즈니스 데이’를 마련했다.

이밖에 세계 명품 와인&아트관에서는 유럽명품와인, 신대륙 와인, 희귀 와인, 아티스트레이블 와인, 특별 사이즈 와인 등 5개 테마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히, 1904년에 생산된 와인부터 한병에 천만원을 호가하는 와인, 그리고 괴테의 실루엣을 그린 그림을 도자기에 담아 레이블로 만든 와인까지 희귀 와인 150병이 전시된다.

<전통주와 한식전>이 펼쳐지는 제2전시관에는 82개사 132개 부스의 전통주와 음식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금산인삼주, 구봉막걸리, 한산 소곡주, 전주이강주, 송화백일주, 문배주, 안동소주 등 국내의 내놓으라하는 전통주가 전시된다.

또 이들 우리의 전통주와 궁합을 맞춘 관련 지역대학, 백화점, 요리학원 등의 다양한 음식전시가 이뤄지며, 제과협회 대전광역시지회의 제과·제빵 무료시식 행사 등 우리 고유의 술과 한식을 세계에 알리는 노력도 함께 기울여진다.

한편, 전시관 관람은 남녀노소 모두 관람이 가능하고 무료이나, 성인의 경우 와인잔을 구매(3000원)하면 세계 명품와인을 시음할 수 있으며 제과·제빵, 전통 떡·한과 무료시식과 커피 무료 시음 등 와인과 전통주, 마리아주 음식 전시가 복합적으로 펼쳐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