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오는 13일 전 세계 67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글로벌 지식공유 커퍼런스 ‘TEDx City 2.0’이 국내 지방에서는 유일하게 대전에서 열린다.

TEDxDaejeon(테드엑스 대전)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오는 13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시민 참여 도시발전 프로젝트’를 주제로 ‘TEDx City 2.0’을 개최한다.

TEDx City2.0은 각각의 도시를 조직하는 시민들과 예술가 및 건축가 등의 이야기를 공유하기 위해 전 세계의 TEDx 커뮤니티가 하루 동안 동시에 개최하는 특별 이밴트다.

이번 행사에는 계족산 황토길을 조성한 조웅래 (주)선양 대표와 한국원자력연구원 책임연구원이면서 도시농업의 가치를 전파하는 박원만 박사 등이 자신들이 경험과 지식을 전파한다.

또 삭막한 도시 환경을 공공미술로 개선하는 임재일 오늘환경조형연구소 대표, 일제 강점기 때 지어진 대전 동구 소제동 철도관사촌 등 원도심 재개발의 관점과 가치를 재조명 하는 고윤수 대전근대아카이브즈포럼 연구원, 대흥동 으느정이 거리의 새로운 명물 ‘산호여인숙’을 운영하는 서은덕 씨 등이 연사로 나선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공모를 통해 선정 된 시민 6명이 대전을 보다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는 ‘액션피치’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천영환 TEDxDaejeon 디렉터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전의 지역 공동체를 위한 주거, 교육, 예술, 여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 삶의 터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며 “TEDx 이벤트 사상 최초로 지역과 국가를 넘어 전 세계인이 동시 개최하는 행사에 대전이 참여해 더욱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TEDx는 ‘퍼뜨릴만한 가치가 있는 아이디어’라는 슬로건 아래 세계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각 지역에서 독립적으로 주관하는 국제 컨퍼런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