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 금산경찰서(서장 김재훈)는 4일 경찰서 대회의실에서 수화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충남경찰청이 장애인 보호 치안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일선 치안현장에서 장애인과 진정으로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화를 익히고 동참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수화 경연대회는 금산군 수화통역센터 송숙경 팀장 등 2명이 심사위원으로 참석한 가운데 2명이 1개팀을 이뤄 총 4개팀이 상황극, 노래 등을 수화로 엮어 경연을 펼쳤다. 선발된 최우수팀은 오는 12일 충남경찰청 주최로 개최 예정인 수화경연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이날은 수화경연 뿐만 아니라 범죄대응능력이 부족한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예방교육 수화 시연도 이뤄져, 최근 잇따른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이루어졌다.

금산 경찰서 관계자는 "힘들고 바쁜 업무 중에도 열심히 수화를 익힘으로서 장애인들이 치안서비스 사각지대에서 소외당하지 않도록 장애인보호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