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ctn]충남 금산군은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의 공식 초청을 받아 지난 8일부터 4박 7일의 일정으로 미국 위스콘신주와 와이오밍주를 방문했다.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에서 군단위 지자체를 초청한 경우는 극히 이례적인 일로 고려인삼의 종주지인 금산에 대한 호감도와 금산인삼축제의 세계적인 인지도가 한 몫을 했다.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금산군은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로서 금산인삼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한편, 새로운 인삼시장 판로 개척에 대한 논의도 심도 있게 이루어졌다.

금산인삼축제는 글로벌축제로서 순풍에 돛을 단 격이다. 지난 세계축제협회(IFEA)에 이어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와의 교류를 통해 국제협력관계를 새롭게 모색하면서 세계적인 축제와 경쟁하는 글로벌 건강명품 축제로 우뚝 서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미국 스테이트 페어의 이번 방문지는 161회를 맞이하는 역사 깊은 위스콘신주와 100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와이오밍주로 농업을 기반으로 역사성 있는 축제와 단일테마 중심의 인삼축제를 비교․분석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방문기간 중 TV방송을 비롯해 언론에만 4회 노출 되는 등 인삼의 메카인 금산군 방문에 대해 현지 언론에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다.

박동철 금산군수는 “미국의 농업박람회 참가를 계기로 금산인삼의 우수성과 금산인삼축제를 세계무대에서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금산인삼과 인삼축제를 매개체로 하여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와의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통해 금산군의 브랜드 가치를 한단계 더 높이겠다.”고 전했다.

한편, 세계농업박람회협회(IAFE)는 1885년에 설립되어 미국,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1,200개 이상의 단체가 협회에 가입되어 있으며, 미국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 본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