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시는 희망의 책 대전본부, 대전평생교육진흥원과 공동으로 오는 16일 10시 시청 하늘마당(20층)에서 인문고전 명사초청 특강‘인문학에게 길을 묻다’열두 번째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강좌는 저서‘다윈의 식탁’으로 잘 알려진 서울대학교 장대익 교수를 초청해 ‘진화론이 맛있어진다!’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장대익 교수는 이날 강연을 통해 ‘우리가 어떻게 생겨났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과학자들이 내놓은 가장 혁신적인 답안인 ‘종의 기원’이후 150년 동안 진화론은 어떻게 발전되었는가, 순수 과학주의적 입장과 사회구성주의적인 입장은 어떻게 다른가, 진화는 진보인가 아닌가에 대해 강의를 펼칠 예정이다.

한밭도서관 오재섭 관장은 “진화철학을 전공한 장대익 교수는 ‘진화론’이 어떻게 오늘날 생물학의 영역을 넘어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지적 재결합 혹은 통섭을 이끌고 있는지 보여줄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