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아쿠아월드에 대한 제4차경매 결과 주채권자인 우리EA(유동화전문회사)에 87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주채권자가 채권확보 차원에서 대전아쿠아월드 경매에 직접 참여해 인수자로 결정되었지만, 이는 실제 아쿠아리움 사업을 하는 기업이 아니기 때문에 차후 전문기업을 통해 운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시는 그동안 대전아쿠아월드 정상화를 위해 관련 예산을 세우고 경매상황에 대비해 왔지만, 기본적으로 재원조달, 경영능력 등 사업역량과 추진의지를 가진 전문기업에 의한 인수운영에 우선을 두되 그렇지 않을 경우 시의 경매참여 방침을 견지해왔다.

한편 시는 이번 4차 경매를 앞두고 이미 외국계 전문기업에서 CEO가 직접 아쿠아월드 현장실사를 하고 적극적으로 인수의사를 표명해 와서 당해 기업의 사업의지와 역량을 파악해왔다.

시는 앞으로 사업자가 선정되면 대전아쿠아월드가 조기에 정상화되고 나아가 보문산권역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하는데 가능한 행정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