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ctn]전국적으로 폭염이 계속되면서 충남 당진에서도 해수욕장 물놀이 사고가 잇따랐으나 해양경찰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8월 7일 오전 9시 35분쯤 충남 당진시 석문면 대난지도 해수욕장에서 고무보트를 이용하여 물놀이를 하다가 파도에 의해 외해로 밀려나가던 김모양(12세) 등 어린이 2명을 구조 했다고 밝혔다.

김모양 등이 탄 놀이용 고무보트는 갑자기 불어온 바람에 의해 바깥 쪽 바다로 밀려나갔고, 마침 근무 중이던 해양경찰 안전요원(순경 유병일 등 2명)에 의해 발견되어 10분 만에 구조됐다.

8월 6일 11시 30분쯤에도 대난지도 해수욕장에서 고무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김모군(18세), 박모군(10세)이 해수욕장에서 외해로 밀려 나가면서 구조를 요청하는 것을 근무 중이던 해양경찰 안전요원이 발견하여 구조하기도 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해수욕장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자신의 수영 실력을 과신하거나 술을 마시고 물에 뛰어드는 것은 금물”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어린이 해수욕장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아동용 구명동의를 반드시 착용하고, 사고가 났을 경우 해양 긴급신고 12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