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ctn]충남 태안해양경찰서(서장 김진욱)는 6일 오후 1시25분께 태안 원북면 황촌리해안으로 부터 6.4마일 해상에서 낚시차 놀러온 행락객 신모씨(48세, 인천거주)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어제 낮에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해안에서 낚시를 하던 서모씨 등 일행 3명이 저녁식사 이후, 어제 5일 밤 10시경 이후부터 일행 중 신모씨(48세, 인천거주)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오늘 아침 8시에 접수, 신고를 받은 해경은 파출장소 경찰관 및 122구조대, 경비함정, 민간자율구조선 등을 동원, 인근 해․육상 등 광범위 집중 수색을 전개 하던 중 오늘 오후 1시25분께 사고지점으로 부터 6.4마일 정도 떨어진 해상에서 실종된 신모씨의 사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한편, 죽은 채 발견된 신모씨 등 일행 3명이 낚시를 하던 곳은 군부대에서 설정한 민간인 통제지역으로 평소 민간인 출입이 없는 지역인 가운데, 해경은 이들이 어제 낮에 낚시차 이곳으로 놀러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사체를 인양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