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밀물에 고립된 30대 남성 구조
이재필 기자입력 : 2012. 08. 05(일) 14:34
[태안/ctn]태안해양경찰서는 5일 태안 앞바다에서 조개를 캐다 밀물에 고립됐던 30대 남성을 긴급 구조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0시20분경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와 근흥면 정죽리 정산포 사이 해상에서 조개를 캐던 윤모(38세 경기거주)씨가 밀려드는 바닷물에 고립됐다.
바다에서 '사람 살려'는 소리가 들린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원 등을 동원해 소방구조대와 함께 그 일대를 수색한 끝에 1시간 만에 윤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윤씨는 전날 "술을 마시고 조개를 캐러 나왔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바닷물이 밀려들고 있었다"며 "순식간에 목까지 물이 차올라 당황했다"며 당시에 아찔한 상황을 해경에 진술했다.
한편, 해경의 한 관계자는 "피서객이 조수간만에 대해 모른 채 무작정 밤 바다에 뛰어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갯벌에서 조개를 잡더라도 수시로 주변을 살피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0시20분경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와 근흥면 정죽리 정산포 사이 해상에서 조개를 캐던 윤모(38세 경기거주)씨가 밀려드는 바닷물에 고립됐다.
바다에서 '사람 살려'는 소리가 들린다.는 행인의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경비함정과 122구조대원 등을 동원해 소방구조대와 함께 그 일대를 수색한 끝에 1시간 만에 윤씨를 무사히 구조했다.
가족과 함께 이곳을 찾은 윤씨는 전날 "술을 마시고 조개를 캐러 나왔다가 정신을 차려보니 바닷물이 밀려들고 있었다"며 "순식간에 목까지 물이 차올라 당황했다"며 당시에 아찔한 상황을 해경에 진술했다.
한편, 해경의 한 관계자는 "피서객이 조수간만에 대해 모른 채 무작정 밤 바다에 뛰어들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갯벌에서 조개를 잡더라도 수시로 주변을 살피는 등 안전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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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필 기자 jefeel2@naver.com
이재필 기자 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