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대전지방경찰청(청장 이상원)은 지난 3월부터 4개월여동안 서울올림픽체육진흥공단과 수탁사업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스포츠경기 결과에 의해 승·패를 적중시킨 자에게 배당률에 의한 배당금을 지급하는 불법 스포츠 토토 사이트를 개설·운영한 피의자 권(28세,남)모씨등 7명을 검거 했다.

경찰에 의하면 피의자들은 ID 생성후 사이트에 게시된 계좌로 현금을 입금하면 게임머니로 환전 해주고, 피의자가 게시한 당일 스포츠경기 결과에 승리 팀을 예상한 후 배팅을 하는 방법으로 회원 400명으로부터 총 1,800여회에 걸쳐 2억4천만원 상당의 도박 금액을 입금
받아 경기에서 패한 사람들의 배팅액을 취득하는 방법으로 6.000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피의자들은 자신들이 운영하는 사이트에 회원을 확보하기 위해 당일있을 스포츠경기 결과승리팀 예상 정보를 제공해주는 인터넷 카페를 운영하면서 카페회원을 상대로 피의자가 운영하는 사이트를 홍보하거나 알선행위를 하는등 조직적인 운영을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청소년들도 성인인증 철자없이 접속해 도박에 참여할수가 있어, 청소년 (19세미만)120여명이 위 사이트에서 도박을 했고, 심지어 15세(중2) 청소년도 도박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에 거주하는 박○○(고3,남)모군은 도박을 하기 위해 인터넷을 통해 물품을 판매한다고 속여 불법스포츠 토토 사이트의 입금 계좌로 물품 대금을 입금하게 하고, 입금된 돈을 이용해서 배팅을하는 2차 사기 범죄로 이어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지방경찰청에서는 ,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터넷게임, 대화창 광고나 이메일, 스마트 폰 광고를 통해 스포츠 토토 도박 사이트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노출돼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