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ctn] 육군군수사령부는 지난 27일 물류파업에 군 차량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물류파업 나흘째를 맞아 화물연대 총파업에 참여하는 차량이 증가해 물류대란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군수사령부는 화물연대 파업으로 물류운송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군 보급 수송 임무와 연계해 우선적으로 군 차량 및 운전자를 지원 중에 있다.

부산항에 지원되는 군 위탁 차량은 총 55대로, 군수사령부는 부산항과 인접해 있는 예하부대 2탄약창과, 2보급단, 종합정비창에서 69톤 트레일러 15대와 30명의 운전자를 지원해 업체와 부산항만일대의 수송을 지원하고 있다.

군수사령관 전동운 중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군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국민의 군’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라며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