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오는 31일까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거주하는 65세이상 고령운전자 600여명에게 실버마크를 제작해 보급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부여군의 지난해 말 기준 65세이상 노인인구는 1만8608명으로 인구대비 25.1%를, 노인소유차량은 1658대로 전체 차량의 9%를 차지하는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자 18명 중 노인이 9명으로 50%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고자 군에서는 65세이상 어르신이 운전하는 차량의 뒷 유리에 실버마크를 부착하여 양보운전을 통한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노인을 공경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나섰다.

군 관계자는 “실버마크가 부착된 차량을 확인 할 경우엔 추월이나 난폭운전을 자제하고 후행 차량의 양보와 안전운전”을 부탁하고 “실버마크 부착을 통해 안전 운행은 물론 증가추세에 있는 교통사고 감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경로당 101개소에 어르신들이 편안한 생활을 누릴수 있도록 오는 25일까지 텔레비전, 냉장고, 런닝머신 등 16개 품목 115대의 소요물품을 맞춤식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군은 어르신들의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독거노인 세대 유-케어 시스템구축, 경로당 신축 및 개보수사업, 장수노인수당, 노인 일자리사업, 경로당 활성화 운영비 지원 등에 236억6000만원을 투입하여 노후생활 기반마련 및 통합 복지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 CTN 신문사 블로그
• CTN 네이버 블로그
• CTN 방송
• CTN 페이스북
• CTN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