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ctn]충남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최근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피해규모가 커짐에 따라 재해보험을 활성화하여 농업인 스스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홍보에 나섰다.

보험가입 대상은 사과, 배, 단감, 감귤, 떫은감, 벼, 자두, 밤, 콩, 감자,양파, 벼, 고구마, 옥수수, 마늘, 매실 등 16개 품목과 군 시범사업인 수박, 농업용 시설물이 해당되고, 보험료는 가입부담률, 특약조건, 식재내역, 보험가입금액, 가입지역의 자연재해빈도, 보험품목, 보험가입횟수 등에 따라 농가별로 각각 다르게 결정되며, 가입기간 또한 작물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고 밝혔다.

특히, 벼·옥수수 품목은 지난해까지 일부 주산지에서만 해당됐으나 올해부터는 전국적으로 보험가입이 확대돼, 태풍, 강풍, 우박 등 자연재해 및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벼멸구로 인한 병충해로 인한 피해시 보상을 받게 됐다.

이에, 벼 품목은 밭벼를 제외한 모든 품종이 가능하고, 농가당 4000㎡이상을 경작하는 재배 농가 중 희망농가는 다음달 22일까지, 옥수수 품목은 농가당 3000㎡이상을 경작하는 재배농가 중 희망농가는 다음달 15일까지 지역농협에 보험가입을 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농작물 재해보험은 보험료 중 75%가 지원되므로 농가 는 25%만 부담하면 된다”며 “이상기후로 인한 재해로부터 농가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농작물재해보험을 적극 활용해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해에 대비할 수 있도록 농업인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대설, 태풍, 호우, 홍수, 강풍, 풍랑, 해일 등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을 감안해 풍수해 보험료도 지원하고 있다.보험가입대상은 합법적인 주택과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온실로 일반가입자는 보험료의 55~62%, 기초생활수급자는 보험료의 86%, 차상위 계층은 76%를 지원하고 복구비 기준액 대비 최고 90%까지 보상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피해복구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임종복 기자 imjbpr@naver.com 임종복 기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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